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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갤러리 지난 전시 페이지입니다.

[1갤러리] 월 프로젝트 단체전 Wall Together 3

월 프로젝트 단체전 Wall Together 3이 유중아트센터 4층 1갤러리에서
2016년 12월 18일(일) 부터 2017년 1월 31일(화) 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죽음 뿐만 아니라, 본인과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관계의 죽음, 즉 관계가 끝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확대되었다. 언젠가는 끝나버릴 관계에 대한 기억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거나 관계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킬만한 사물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작품의 재료가 되었다. 기억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겪어왔던 삶의 모습이며, 앞으로 겪어야 할 미래의 토대가 되는 경험의 축적이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상기시키는 과정 속에서 현재와 과거를 연결 짓고 인간으로서 우리가 경험해온 것들과 앞으로 경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자 하였으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삶이나 관계에 관하여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정서적 위안을 받고자 한다.

– 김병진 작가노트 중

나의 작업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망각되고 변이하는 기억에 관한 것이다. 현재라는 순간은 끊임없이 과거가 달라붙어 중첩되고, 지나간 순간은 새로운 현재와의 만남을 통해 각기 다른 장면들로 다가온다. 작업의 주요재료는 매일 읽고 작성한 기록물과 이를 태운 재 그리고  책이다. 기록물을 해체하려는 습관적 행위로 인해 남게 되는 흔적들을 수집하고 집적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확장된다. 이를 통하여 상실되는 기억들이 생성적으로 변이를 겪음을 시각적인 언어로 드러낸다. 가시적으로 남은 부분과 소멸된 공간과의 모호한 관계를 보여주거나, 상실되고 변이된 기억을 의미하는 단위체들을 집적시켜 공간과 화면에 표현하여 부재를 기록하고자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억이 축적되고 변이되는 과정을 연상해 볼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을 표현하고 싶다.

– 김원진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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